

노르웨이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 안착했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로 돌아온 노르웨이는 이라크와의 대회 1차전에서도 두 골을 넣은 홀란의 활약으로 4:1로 완승했다. 이로써 2연승으로 승점 6점(7득점 3실점)을 쌓아 같은 날 이라크를 3:0으로 누른 프랑스(2승·6득점 1실점)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하며 32강행 티켓을 자력으로 손에 넣었다. 노르웨이는 프랑스와 승점은 같으나 골득실 차에서 밀렸다.
32강 진출을 이미 확정한 노르웨이와 프랑스는 오는 27일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릴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조 1위를 놓고 맞붙는다. 나란히 2경기 연속 2골을 기록한 홀란과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간의 세기의 대결에 많은 축구 팬들은 이미 기대 중이다.
프랑스와 1차전에서 1:3으로 무를 꿇었던 세네갈(3득점 6실점)은 이라크(1득점 7실점)와 함께 2연패를 당했으나 골득실차로 3위를 유지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13분 만에 오른쪽 풀백 율리안 뤼에르손이 부상을 당해 페데르센을 급하게 투입했다.
전반 3분 뤼에르손의 크로스에 이은 크리스토페르 아예르의 헤더와 전반 37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문전 왼발 슛이 모두 상대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에게 막혀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43분 페데르센이 선제골을 터트려 노르웨이에 리드를 안긴 것이다.
노르웨이는 추가시간이 흐르던 전반 49분 골키퍼가 공을 갖고 머뭇거리자 홀란이 가로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려 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와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그 후 홀란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홀란은 외데고르가 상대 수비진 사이로 찔러준 공을 골문 정면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추가 골을 완성했다. 벌써 이번 월드컵 3호 골이었다.
세네갈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사디오 마네의 패스를 사르가 상대 페널티지역 안으로 빠져들어 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발로 차넣어 만회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후반 13분 파트리크 베르그가 왼쪽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마무리해 다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세네갈은 주전 골키퍼 멘디가 다쳐 후반 18분 모리 디아우와 교체하는 불운에도 후반 48분 사르가 한 골을 더 넣으며 균형을 잡으려했으나 이후 노르웨이의 골망을 더 흔들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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